복날 비건 영양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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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비건 영양식은 무엇일까?

식품이야기

by Healthy Pleasure 2023. 7. 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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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식을 즐기고 있는 인구가 2021년 25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는 2008년에 비하면 15만 명이었던 채식 인구가 16배 넘게 증가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 2021년 국내 비건 인증 식품 수는 전년 대비 44%가 증가할 정도로

다양한 비건 제품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건강을 생각하는 인구로 인해 

채식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건을 실천하거나 비건식을 즐기는 세대들이

복날 음식을 어떻게 즐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복날 음식의 유래

 

과거 조상들은 절기에 맞는 음식을 즐겨 먹었습니다.

여름철이면 고된 노동과 뜨거운 기온의 영향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기력을 되찾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3번의 초복, 중복, 말복의 단위로 단백질 섭취를 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는 고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금 세대는 육체노동보다는 사무실이나 실내근무가 앉아서 하는 

지식서비스 근로자가 많아진 현실입니다.

그래서 다른 대안으로 복날을 더 라이트한 음식으로 가려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비건 복달임 음식

 

1. 콩국수 : 육식을 지양하는 사람들은 콩국수를 통해 기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는 콩은 전체 40%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특히 콩물은 콩을 삶아내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콩에 들어있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삶았을 때 6~7% 함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콩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 성분인 이소플라본도 풍부해 폐경기 여성에게 좋습니다.

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안면홍조 등을 예방하며 유방암과 난소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해주기 때문입니다.

 

2. 팥죽: 삼복에 먹었던 보양식으로는 팥죽이 있습니다. 

보통 팥죽은 동지에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팥의 성질이 차서 무더위를 쫓는데 효과적입니다.

과거에는 삼복에 팥죽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어

복달임 음식으로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다만,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팥죽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채개장 : 스님들의 보양식

가장 많은 보양식은 바로 ‘채개장’이다.

채개장은 복날 스님들의 보양식으로도 알려진 음식으로 육개장에서 고기를 빼고 채소만으로 만들어낸 국물 요리입니다.

고사리, 숙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양파, 배추, 두부, 파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채개장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지만, 맛은 육개장과 비슷하고 오히려 각종 버섯과 채소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이밖에도 들깨파스타나 노루궁뎅이 버섯 보양탕 등 달리 표현된 음식들도 

보양식으로 새롭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름철, 동물성 제품 뿐만 아니라

식물성 제품도 많아진 만큼 다양한 음식들로 현명하게 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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