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인듯 녹차아닌 녹차의 이름이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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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인듯 녹차아닌 녹차의 이름이 다른 이유

식품이야기

by Healthy Pleasure 2023. 4. 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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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유래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3000년 이상 전부터 차를 즐기며, 그 중에서도 녹차는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녹차는 차의 종류 중에서도 가장 원시적인 형태로, 차를 담근 후 그대로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중국에서는 녹차의 생산과 유통이 발전하면서 녹차의 다양한 종류가 생겨나게 되었고, 녹차는 중국을 넘어서 일본, 한국 등에도 전파되었습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는 중국에서 가져온 녹차의 기술을 바탕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녹차를 생산하며, 지역별 특색이 강조되는 다양한 녹차 종류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과 함께 세계 3대 차 생산국으로, 특히 녹차 생산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의 녹차문화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경북 청도, 전북 무주, 제주 등지에서 생산되는 녹차는 전통적인 생산 방법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품질로 인해 국내외에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한국은 녹차를 즐기는 문화가 깊게 자리 잡아 있으며, 녹차를 마시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한국의 전통문화 중 하나입니다. 또한, 녹차를 마시면서 각 지역별로 다양한 녹차 종류와 생산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지며,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녹차마다 이름이 다르다?

 

녹차 시기별 이름이 다른 이유는 차 재배 시기생산 방법의 차이 때문입니다. 녹차는 일반적으로 , 여름, 가을 세 계절에 수확됩니다. 이 때 각 계절에 따라 잎의 크기, 모양, 색상,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 계절마다 다른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세작이라는 녹차는 가장 먼저 수확되는 봄철 재배 차 종류 중 하나입니다. "세작(細雀)"이란 말은 "세차"를 한 번 더 집어내는 차로, 잎이 매우 작고 부드럽기 때문에 차를 내는데 매우 적합합니다.

세작은 잎이 부드럽고 향이 좋으며 쓴맛이 적고 깔끔한 느낌이 있어 많은 차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세작은 전국적으로 생산되지만, 전라남도 고흥군 세암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 가장 유명합니다.

세암산 지역의 토양과 기후는 녹차 재배에 아주 적합하기 때문에, 세작은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세작은 일반적으로 담배초 크기의 작은 잎으로 수확되며, 수확 후 적당히 발효시켜서 가볍게 볶아내면서 마지막에는 가볍게 압착해 건조시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생산된 세작은 향기와 맛이 좋아서 차 마시기에 최적입니다.

 

한국어로 여름에 생산되는 녹차는 "우전차(雨前茶)"입니다. 우전차는 일본어로는 "쿠사노키리()"라고 합니다.

"우전"은 말 그대로 "비 내리기 전"을 뜻하며, 녹차 재배 시 비 내리기 전에 잎을 수확하여 만든 차를 일컫습니다. 우전차는 여름철 기후가 적합한 제주도, 보성, 진도 등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우전차는 다른 계절에 생산되는 녹차보다 색이 짙고 향과 맛이 진하며, 담백함과 동시에 쌉쌀한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시나노'라고 불리고 있으며, '시나노'는 일본어로 '하늘'을 뜻하는데, 이는 여름철 하늘 아래서 재배된 차가 가지는 맛과 향이 깊고 진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시나노는 녹차 중에서도 가장 미각이 진하고 담백하며, 깊은 향이 특징입니다.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져서 녹차 잎이 빠르게 성장하고 발효되기 때문에, 시나노는 다른 녹차보다도 풍부한 아미노산과 비타민 C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해충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적고, 재배하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나노는 매우 소중한 차로 여겨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수확량이 적어서 가격도 비싸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가을에 수확되는 대표적인 녹차는 "임자녹차(林蔗綠茶)"입니다. 임자녹차는 제주도, 경북 청송, 강원도 홍천 등에서 재배되며, 수확 기간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입니다. 임자녹차는 잎이 두꺼워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임자녹차는 잎에 포함된 카테킨과 비타민 C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녹차와 함께 하면 좋은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녹차와 어울리는 음식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과류: 녹차와 함께하는 한과류는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인절미, 송화과자, 약과 등의 달콤한 한과류와 함께하면 녹차의 쌉쌀한 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 해물류: 해물과 녹차는 함께 먹으면 상쾌한 맛이 일품입니다. 대표적으로 회, 참치초밥, 연어초밥 등이 녹차와 잘 어울리며, 해물탕 등의 해물 요리와 함께하는 것도 좋습니다.
  • 채소류: 채소와 함께 녹차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무, 깻잎, 고구마, 단호박 등의 채소가 녹차와 잘 어울립니다.
  • 일식류: 녹차는 일본의 전통적인 음료이기도 하며, 일식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대표적으로는 초밥, 도네이, 우동 등이 있습니다.
  • 간식류: 녹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간식류로는 크래커, 쿠키, 마카롱, 초콜릿 등이 있습니다. 특히, 녹차맛 초콜릿은 녹차와 초콜릿의 맛이 어우러져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녹차를 주로 물이나 차잔에 우려내어 즐기며, 녹차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먹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나 디저트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녹차 라떼,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빵, 녹차 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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